한국도로공사 이지윤, 영플레이어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한국도로공사 이지윤이 여자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4.13 hwayoung7@yna.co.kr/2026-04-13 17:10:5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도로공사 미들블로커(MB) 이지윤(19)이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지윤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13일 개최한 2025~26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상인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전체 34표 중 24표를 받았다.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이지윤은 소속팀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배유나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이후 꾸준히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 등극에 기여했다. '배유나의 후계자'로 인정받았다.
올 시즌 총 31경기에 출전, 112세트를 소화하며 164득점, 세트당 블로킹 0.464개를 기록했다. 이동공격 성공률 45.00%를 기록하며 이 부문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지윤은 "영광이다. 저를 믿고 넣어준 감독님, 코치님, 동료 언니들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팀 막내로서 분위기를 올리는 데 기여한 것 같다. (배)유나 언니가 많은 도움을 줬다.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남자부 영플레이어상은 삼성화재 이우진(21)이 수상했다.
이우진은 개막 전부터 가장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였다. 그는 고교(경북체고) 졸업 뒤 바로 이탈리아 리그 베로 발리 몬차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고졸 선수로 유럽 무대에 진출한 최초 선수였다.
몬차와의 계약 종료 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 총 31경기(79세트)에 출전해 146득점, 공격 성공률 41.96%를 기록했다. 시간차공격 성공률 75.00%를 기록하며 이 부문 5위에 올랐다.
이우진은 "수상 가능성은 30% 정도였다고 생각했다. 너무 영광스럽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