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김민솔의 우승으로 2026시즌 초반 상승 흐름에 시동을 걸었다.
김민솔은 지난 1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대회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한 김민솔은 생애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한층 성숙해진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국내 개막 이후 두 번째 대회 만에 기록된 성과다. 지난해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시즌 첫 승이 7월에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약 3개월 이상 빠른 시점이다.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첫 승을 신고한 만큼, 지난해 구단 4승 이상의 성과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구단 최초 다승왕과 신인상 동시 도전에 나선다. 김민솔은 우승 직후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만든 만큼 올해 다승왕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선 "다승왕을 하면 신인상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김민솔. 두산 제공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기존 선수들과의 재계약에 이어 이세영을 영입하며 8인 체제를 완성했다. 베테랑과 신예가 조화를 이루는 선수단 구성 속에서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이 자연스럽게 공유되는 환경이 형성,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두산건설은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별 루틴에 맞춘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소통 중심의 매니지먼트를 이어오고 있다. 오세욱 단장을 중심으로 한 세심한 관리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멘탈 케어, 동계훈련 기간 동안의 체계적인 준비 과정 역시 시즌 초반 빠른 첫 승으로 이어진 배경으로 꼽힌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빠른 시점에서 시즌 첫 승이 나오면서 선수단 전체 분위기가 좋다”며 “시즌 초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이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계속 힘쓸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