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니' 모드에 집중한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AP Photo/Jae C. Hong)/2026-04-16 12:28:2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투타니' 모드에 집중한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이날 다저스 이적 뒤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경기 중 가장 많은 헛스윙(22번)을 유도했다. 다저스 이적 뒤 가장 많은 탈삼진(10개)을 잡아내기도 했다. 앞선 두 차례 등판 모두 실점이 없었더너 그는 이번 1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이 0.50으로 올랐다.
메츠는 팀 연봉 3억5220만 달러(5178억)로 30개 MLB 구단 전체 1위를 기록한 팀이다. 특히 야수진에 역대 최고액 계약을 했던 후안 소토를 비롯해 몸값 높은 선수가 많다.
이날 오타니를 상대로 안타를 친 메츠 타자는 9번·지명타자로 나선 MJ 멜렌데즈가 유일하다. 소토는 나서지 않았지만, 프란시스코 린도어·보 비셋·마커스 세미엔 등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해낸 슈퍼스타들이 차례로 고개를 떨궜다.
1회 린도어,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브렛 베이티를 차레로 범타 처리한 오타니는 2회도 비셋부터 시작된 메츠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다저스가 김혜성의 투런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나선 3회는 아웃카운트 3개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볼넷 2개를 내주며 1·2루 위기에 놓인 5회는 멜렌데즈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이후 토미 팸과 린도어를 각각 삼진과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6회 로버트 주니어, 베이티, 비셋을 상대로도 포심 패스트볼(직구)-스플리터 조합으로 3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LOS ANGELES, CALIFORNIA - APRIL 15: Shohei Ohtani #17 of the Los Angeles Dodgers celebrates during the second inning against the New York Mets at Dodger Stadium on April 15, 2026 in Los Angeles, California. All players are wearing the number 42 in honor of Jackie Robinson Day. Luke Hales/Getty Images/AFP (Photo by Luke Hales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4-16 12:26:4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타니는 다저스가 6회 말 1점 더 추가며 3-1로 앞선 7회 초 마운드를 블레이크 트라이넬에게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그동안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등판한 날에도 타자도 소화했지만 최근 투수 공에 어깨를 맞고 통증을 호소한 바 있어 이날은 투수로만 나섰다. 마운드에 내려온 뒤 바로 타격 장비를 챙기며 누구보다 바쁜 선수였던 오타니는 투수만 맡은 날 더 강한 구위를 뽐냈다.
경기는 오후 1시 10분 현재 7회 말이 진행 중이다. 다저스가 3-1로 앞서 있다. 오타니가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