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극적으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AP Photo/David Zalubowski)/2026-04-19 10:43:4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극적으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전날까지 4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한국인 빅리거였던 추신수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 연속 출루 최다 기록(52)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날 기록이 끊길 위기에 놓였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하며 기록 경신 도전을 이어갔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투수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친 오타니는 상대 야수의 토스가 부정확해 1루를 밟았다. 공식 기록은 실책. 다저스는 이어진 상황에서 2번 타자 카일 터커가 홈런을 때려내며 먼저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오타니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3-4 역전을 허용한 뒤 이어진 8회 초 타석에서는 포수의 타격 방해로 1루로 걸어갔다. 출루 기록에는 해당하지 않는 야수 실책이었다.
다저스는 1점 밀린 채 9회 초 공격을 맞이했고, 달튼 러싱과 김혜성이 차례로 범타로 물러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윌 스미스가 안타를 치며 다섯 번째 타석에 나설 수 있었던 오타니는 투수 빅토르 보드닉이 구사한 낮은 코스 몸쪽(좌타자 기준)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50으로 늘리고 다저스의 동점 득점 기회를 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앞서 안타 3개를 친 터커가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안타 1개를 쳤지만, 타율이 동전 0.264에서 0.265로 소폭 떨어졌다. 홈런도 4경기 연속 치지 못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