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 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소니 그레이. [AP=연합뉴스]
오른손 투수 소니 그레이(37·보스턴 레드삭스)가 투구 중 느낀 햄스트링 통증 탓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레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회 초 2사 상황에서 글레이버 토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른쪽 햄스트링 경직' 문제로 강판됐다. 구단에 따르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정밀하게 체크할 계획.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검사를 통해 다음 등판 일정을 연기해야 하는지,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라야 하는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BOSTON, MA - APRIL 20: Sonny Gray #54 of the Boston Red Sox pitches against the Detroit Tigers during the first inning at Fenway Park on April 20, 2026 in Boston, Massachusetts. (Photo By Winslow Townson/Getty Images) (Photo by Winslow Townso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4-21 01:17:2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2022년 두 차례, 2024년 오른쪽 햄스트링 문제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문제를 직감한 뒤 곧바로 투구를 중단할 수 있었다. 코라 감독은 "가끔 선수들은 그런 상태를 참고 던지다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한다"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걸 우회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보스턴은 그레이(2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조기 강판 변수를 극복하고 8-6으로 승리했다. 불펜 투수 7명을 투입한 총력전이었다.
한편 그레이는 빅리그 12년 차 베테랑이다. 지난해 11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단행한 트레이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4.30. 통산 성적은 127승 103패 평균자책점 3.5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