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키움 히어로즈가 배출한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7·LA 다저스)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멀티 출루를 해냈다. Ezra Shaw/Getty Images/AFP (Photo by EZRA SHAW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4-22 12:05:3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가 배출한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7·LA 다저스)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멀티 출루를 해냈다.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2026 MLB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승리했다. 나란히 선발 출전한 이정후와 김혜성도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7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한 김혜성은 1회 말 수비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강습 타구를 잘 잡아냈지만, 송구가 너무 높이 향해 주자의 진루 빌미를 줬다. 올 시즌 유격수로 나서 기록한 첫 실책이었다.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이어진 상황에서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안타,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놓였고, 라파엘 데버스와 케이스 슈미트를 상대로 각각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이정후는 이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고, 야마모토가 구사한 초구 커브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만들며 주자 맷 채프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회 말 수비에서 실책을 범한 김혜성은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랜던 루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며 다저스의 추격 득점 기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후속타자 나오지 않았다.
San Francisco Giants second baseman Luis Arraez, left, throws to first for a double play after forcing out Los Angeles Dodgers' Hyeseong Kim (6) at second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Tuesday, April 21, 2026, in San Francisco. (AP Photo/Godofredo A. V?squez)/2026-04-22 12:43:2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혜성은 4회 초, '눈'으로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가 1사 1루에서 맥스 먼시와 달튼 러싱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고, 루프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풀카운트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으로 크게 벗어나는 커브를 잘 골라냈고, 다저스 배터리는 무의미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챌린지를 신청했다. 결과는 그대로였다.
김혜성이 먼저 멀티출루를 해낸 상황. 이정후도 6회 2사 뒤 야마모토와의 3번째 승부에서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치며 출루해 멀티히트를 해냈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어진 엘리앗 라모스의 좌중간 안타 때 3루 코치의 무리한 홈 쇄도 사인을 이행하다가 다저스 내·외야진 연계 플레이에 홈에서 아웃을 당했다.
이후 이정후는 대수비와 교체됐고, 김혜성도 7회 초 좌투수 맷 게이지가 등판하면서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승부는 3-1 리드를 끝까지 지킨 샌프란시스코의 승리였다. 샌프란시스코는 10승(13패)승째 다저스는 7패(16승)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