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전날(22일) 잠실 LG 트윈스전 4점 차 뒤진 상황에서 필승조인 정우주와 박상원의 등판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22일 LG전에서 5-6으로 졌다.
선발 투수 문동주가 4회 말 수비 때 5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김경문 감독이 0-5로 뒤진 4회 말 2사 2루에서 꺼낸 첫 번째 카드는 최근 마무리 보직에서 물러난 김서현이었다. 그는 박해민을 내야 땅볼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김 감독은 1-5로 뒤진 5회 말 정우주를 올렸고, 6회에는 박상원까지 투입했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한화의 필승조를 맡고 있다. 한화 박상원. IS 포토 김경문 감독은 "(정우주와 박상원이) 최근 안 좋았다. 우리가 이길 경기를 놓치면서 조금 힘들어졌다"며 "그래서 두 선수가 보다 편한 상황에서 일찍 투입돼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했다"고 말했다.
입단 2년 차 정우주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홀드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이 8.64에 이른다. 박상원은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11.25로 더 좋지 않다.
김 감독은 "오늘 선발 투수 왕옌청에 몇 이닝 투구를 할지 모르지만 (정우주와 박상원이) 뒤에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자신감과 컨트롤을 되찾으면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경기 7회 말 2사 1, 2루 오지환 타석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김종수를 내리고 잭 쿠싱을 올린 부분에 대해 "쿠싱이 삼진 능력을 갖춘 데다, 상대 타자가 한 번도 공을 상대해 본 적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