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준 유튜브 구독자 1위 채널 ‘김프로’의 멤버 유백합이 오는 30일 애니메이션 주제가 ‘캐치 유, 캐치 미’를 리메이크해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반 음원 유통 플랫폼 ‘민티파이’를 통해 공개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끈다.
유백합은 막강한 구독자 규모와 높은 콘텐츠 파급력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를 넘어 하나의 미디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그가 출연 중인 ‘김프로’ 채널은 매 콘텐츠마다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해왔다. 이러한 영향력이 이번 음원 발매로까지 확장되며 기존 음악 산업의 틀을 넘어서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 리메이크 곡은 작곡가 방용석의 원곡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순이엔티 음악사업부 이근우 음악감독이 편곡을 맡아 유백합의 보컬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번 발매는 AI 유통 플랫폼 ‘민티파이’를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민티파이는 메타데이터 생성부터 글로벌 음원 플랫폼 유통, 수익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크리에이터가 직접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
유백합의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플랫폼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기존처럼 대형 기획사나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도, 크리에이터 개인의 영향력과 기술 기반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음원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톱 크리에이터가 AI 기반 유통 플랫폼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음악 산업이 점차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캐치 유, 캐치 미’는 발매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대표 주제가로,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다시 한번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