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전 결승골을 기록한 엘링 홀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5~26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달성하고 11경기 무패(8승 3무)를 이어간 맨시티는 아스널(이상 승점 70)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와 아스널 모두 시즌 종료까지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맨시티는 킥오프 5분 만에 엘링 홀란이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번리의 강한 압박에도 후방에서 패스로 풀어 나온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가 상대 수비를 등지고 돌면서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다. 이를 받은 홀란이 앞으로 빠르게 내달려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반대로 칩샷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리그 24호골을 낚아챈 홀란은 21골을 기록 중인 이고르 티아고(브렌트퍼드)와의 득점왕 경쟁에서 한 발 더 달아났다.
번리전 엘링 홀란의 결승골 장면. 사진=AP 연합뉴스
맨시티는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결실을 보진 못했다. 90분 내내 28개의 소나기 슈팅을 때린 맨시티는 아스널을 선두에서 끌어내리는 값진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번리는 쓰디쓴 패배를 맛봤다. 강등권(18~20위)인 19위 번리(승점 20)는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시즌을 챔피언십(2부)에서 보내게 됐다. 번리는 4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3)를 따라잡을 수 없다.
올 시즌 EPL로 승격한 번리는 단 한 시즌 만에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