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 변우석 주연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중국발 불법시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개인 채널을 통해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21세기 대군부인’을 검색하면 무료 시청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실의 차남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감추며 살아온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글로벌 스트리밍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서비스 중으로,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디즈니플러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인 중국의 누리꾼들이 리뷰를 남기고 있어 논란이 됐다. 실제로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21세기 대군부인’에 관한 리뷰 페이지가 개설돼있다. 이날 기준으로 별점 평가에 이미 1만여 명이 참여했고 리뷰는 4천여 건이 작성됐다. 정식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21세기 대군부인’을 시청한 뒤 작성된 글들로 보인다. 지난해 아이유가 출연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등 다수의 한국 드라마가 같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서 교수는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이어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