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더비'가 이틀 연속 성사됐다. 친구 사이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7·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MLB) 대표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2026시즌 첫 3연전 2차전이 23일 오전 10시 4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기 사이 이정후와 김혜성이 뛰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몸값 1억1300만 달러 이정후는 확실한 주전이고, 김혜성도 개막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콜업돼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22일) 열린 1차전에서 이정후는 6번 타자·우익수로 나서 안타 2개를 기록했다. 상대 투수는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김혜성도 8번 타자·유격수로 나서 안타 1개와 볼넷 1개로 멀티출루를 해냈다.
이정후는 변한 없이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 투구 유형(좌우)에 따라 선발 출전 여부가 결정되고 있는 김혜성도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우완 타일러 말리를 선발 투수로 내며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이정후와 한일 맞대결이 주목된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오타니를 상대로 한 타석 나서 볼넷 1개를 얻어낸 바 있다.
한편 이 경기는 오타니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전날까지 53경기 연속 출루를 해냈다. 이날은 투수로 겸업해 그가 기록 연장을 할 수 있을지 더 시선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