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크래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크래비티가 감각적인 콘텐츠로 컴백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크래비티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9일 발매되는 미니 8집 ‘리디파인(ReDeFINE)’의 인털루드 필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민희가 성냥을 켜며 시작된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촛불을 불거나 고무줄놀이를 하는 등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졌고, 세림은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고, 성민은 혼자 꼬리잡기를 하며 마치 새로 태어난 것 같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어 정모가 춤을 추다 넘어지자 음악이 끊겼고, 긴장감을 자아냈다.
숨을 몰아쉬며 정모가 깨어나자, 영상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전환됐다. 차갑고 어두운 배경 속에서 형준이 나타났고, 멤버들은 격정적인 표정부터 공허한 눈빛,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통해 절제된 무드와 소멸의 이미지를 전했다. 음악이 고조되고 하늘에 원형의 구름이 떠오르자 멤버들 모두의 시선이 향했고, 민희가 무언가 결심한 듯 정면을 응시하며 영상이 마무리됐다. 시작과 끝에 민희가 등장하는 대칭적인 연출을 통해 '반복'의 의미를 전한 가운데, 영상 속 다양한 오브제의 상징성이 더해져 앨범이 담는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미니 8집 ‘리디파인’은 지금의 크래비티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앨범이다. 그동안 두려움, 갈망, 성장 등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해 온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정해진 틀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정의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특히 타이틀곡 ‘어웨이크’는 끝이라 여겼던 순간이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흔들림을 지나 더 또렷해진 ‘나’를 마주하는 서사를 담아냈다.
크래비티는 컴백에 앞서 지난 14일 데뷔 6주년을 맞아 신보 수록곡이자 러비티(공식 팬클럽명)를 위한 팬 송을 선공개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더불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팝업 스페이스 이벤트를 진행, 팬들이 신보를 더욱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크래비티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리디파인’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어웨이크’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