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우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람차 프러포즈 영상을 올리며 “1년 전 나는 이 관람차 안에 있었다. 낯선 도시의 공기, 마주 앉은 한 사람. 그때 나는 ‘이 사람과 함께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확신은 아니고 작은 용기에 가까웠다”고 썼다.
이어 “관람차를 타고 있는 사람은 그 흐름을 잘 느끼지 못한다. 지난 1년이 그랬다”면서 “지나고 보니 어느새 한 바퀴를 다 돌아 있었다. 함께한 시간은 많은 장면으로 채워져 있었다. 그 속에서 나는 이 사람을 조금씩 더 알아갔고, 나 자신도 다시 마주했다”고 고백했다.
사진=한지우 SNS
한지우는 “방송에서 가족이 갖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지난 1년 박성우는 매일의 자리에서 내게 가족이 돼줬다. 그리고 이날, 같은 도시, 같은 관람차, 같은 사람 앞에 다시 앉았다”며 “그때는 낯설었는데 이번에는 익숙하고 편안했다. (박성우가)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쌓아가고 싶다고 했고 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말했다.
한지우는 “응원해 주신 마음들 덕에 이날의 순간이 더 따뜻했다. 진심으로 고맙다”며 “이제 둘이 함께, 멈추지 않을 바퀴를 천천히 돌아보려 한다. 언제나처럼 따뜻하게 응원해 달라. 저희도 받은 마음을 잊지 않고 천천히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우와 박성우는 지난해 방송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7’에서 최종 커플로 이어졌다. 당시 한지우는 두 차례 이혼한 ‘돌돌싱’임을 고백했고, 박성우는 “이혼이 두 번, 세 번이어도 자녀가 있어도 상관없다”며 직진했다. 다음은 한지우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지우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씁니다.
1년 전, 저는 이 관람차 안에 있었습니다. 낯선 도시의 공기, 마주 앉은 한 사람. 그때 저는 '이 사람과 함께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확신은 아니었습니다. 작은 용기에 가까웠지요.
관람차는 천천히 돕니다. 타고 있는 사람은 그 흐름을 잘 느끼지 못해요. 지난 1년이 그랬습니다. 지나고 보니, 어느새 한 바퀴를 다 돌아 있었어요.
함께한 시간은 많은 장면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말없이 건네는 커피 한 잔, 먼저 챙겨주는 우산, 하루의 끝에 나누는 짧은 대화들. 그 평범한 장면들 속에서 저는 이 사람을 조금씩 더 알아갔고, 이 사람 곁에서 저 자신도 다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저는 가족이 갖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지난 1년, 성우는 매일의 자리에서 저에게 그 가족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같은 도시, 같은 관람차, 같은 사람 앞에 다시 앉았어요. 1년 전 이 자리에서는 마주 앉은 사람이 낯설었는데, 이번에는 익숙하고 편안했습니다. 성우가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쌓아가고 싶다고 말해주었어요. 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어요. 저마다의 길을 지나 닿은 이 자리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지요. 저희가 함께라는 것만으로 응원해 주신 그 마음들 덕분에, 이날의 순간이 더 따뜻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이제 둘이 함께, 멈추지 않을 바퀴를 천천히 돌아보려 합니다. 언제나처럼, 따뜻하게 응원해주실 거지요? 저희도 받은 마음을 잊지 않고, 천천히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