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 ‘2026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2년 연속 선정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용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가 ‘2026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 인지도나 외형 성장보다 운영 안정성과 수익 구조를 중심으로 한 평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26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총 1만1624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브랜드는 상위 3% 수준에 불과하다. 프랜차이즈 시장이 양적 성장 단계를 넘어 질적 경쟁 체제로 재편되면서 브랜드 검증 기준 역시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를 기반으로 한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 매출 규모나 대중적 인지도보다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과 운영 구조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평가라는 점이 특징이다.
평가 항목에는 생산성,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 등 정량 지표는 물론 법적 리스크, 오너 리스크, 재무 안정성 등 정성 요소까지 포함됐다. 약 112개 세부 지표를 종합 반영해 실제 가맹 운영 경쟁력을 다각도로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는 상위 3%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선정됐다. 두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맹 프랜차이즈 본부 뷰쎄(BEAUSSE)는 국내 미용 산업 내에서 검증된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누적 가맹점은 190개점을 넘어섰으며, 전국 40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활동하고 있다. 연간 방문 고객 수도 4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며 규모와 실적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은 단순히 점포 수를 늘리는 외형 경쟁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와 운영 효율성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높은 매출에도 실질 수익이 남지 않거나, 무리한 확장 이후 폐점이 반복되는 사례가 늘면서 브랜드의 운영 시스템 자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는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수익 구조 중심의 운영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이어가고 있다. 디자이너 1인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매출 구조를 설계하고, 커트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펌·컬러·클리닉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비중을 높여 객단가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신규 고객 유치에만 의존하지 않고 재방문 고객 중심의 운영 전략을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디자이너의 실력 향상과 매출 성장을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해 가맹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은 규모 경쟁에서 시스템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처럼 운영 구조가 검증된 브랜드의 경쟁력이 앞으로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브랜드의 운영 시스템과 성장 방향성이 데이터로 검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