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와일드 씽’의 매거진 포스터와 캐릭터들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 소개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매거진 포스터는 그 시절 가요계를 풍미했던 잡지 커버 콘셉트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대한민국을 강타할 혼성 그룹이 돌아온다!”는 카피 아래 ‘빨초파’ 원색을 과감하게 풀착장한 ‘트라이앵글’ 멤버들의 비주얼과 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칼단발에 새침한 표정으로 도도한 무드를 완성한 현우(강동원), 힙합 체인 목걸이로 강렬한 개성을 각인시키는 상구(엄태구), 고글로 톡톡 튀는 에너지를 극대화한 도미(박지현)까지 한 프레임 안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당대 최정상 스타 화보를 떠올리게 한다.
서로 다른 결의 스타일이 맞물리며 완성된 비주얼은 단순한 콘셉트를 넘어 ‘트라이앵글’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여기에 부드러운 미소의 발라드 왕자 성곤(오정세)의 인터뷰 소개란이 삽입되어, ‘트라이앵글’과 얽히게 될 그의 활약과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함께 공개된 멤버 소개 영상은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현실을 극단적으로 교차시키며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한때 현란한 댄스로 무대를 집어삼키던 ‘댄스 머신’에서 생계를 위해 몸부림치는 ‘생계 머신’으로 전락한 ‘트라이앵글’ 리더 현우의 갭 차이가 웃음을 안긴다.
이어 존재감 제로, 열정 과다 ‘폭풍 래퍼’로 무대를 누비던 ‘트라이앵글’ 막내 상구는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는 ‘폭망 래퍼’로 등장한다. 보험 설계사로 근근이 버티면서도 고객에게 랩으로 약관을 설명하는 등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으로 짠내 나는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카메라 앞 상큼 발랄한 ‘절대 매력’과는 정반대로, 카메라 뒤에서는 “뺨 맞는다”라며 거친 말을 내뱉는 트라이앵글 센터 도미의 반전 매력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절대 재력’을 손에 쥔 재벌가 며느리가 된 후에도, 숨길 수 없는 화끈한 걸크러시 본능이 장면마다 시원한 쾌감을 터뜨린다.
마지막으로 “38주째 2위 우윳빛깔 최성곤이에요”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발라드 왕자 성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한때 ‘여심사냥’의 아이콘에서 ‘진짜 사냥’에 나선 그의 예측 불가 행보가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