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24·롯데 자이언츠)이 2026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진욱(24·롯데 자이언츠)이 2026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진욱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 롯데 선발 투수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선취점을 냈지만, 5회 갑자기 흔들리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2-2 동점이 되면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진욱은 1회 초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깔끔하게 막아냈다. 1번 타자 트렌트 브룩스는 내야 뜬공, 후속 타자 안치홍은 몸쪽(우타자 기준) 슬라이더, 후속 김건희는 하이 패스트볼로 각각 삼진을 잡아냈다.
2회도 거침 없었다. 선두 타자 임지열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몸쪽(우타자) 낮은 코스에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구사해 헛스윙을 잡아냈고, 후속 이형종은 내야 뜬공 처리했다.
김진욱은 2사 뒤 박주홍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첫 출루를 허용한 3회도 후속 브룩스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첫 위기였던 4회도 잘 넘겼다. 1사 뒤 김건희에게 구사한 낮은 체인지업과 후속 김지열에게 던진 높은 체인지업이 모두 공략 당해 중전 안타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형종과의 승부에서 몸쪽(우타자 기준) 깊은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고, 김지서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잘 던지던 김진욱은 5회 흔들렸다.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볼넷, 후속 오선진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한 뒤 박주홍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상대한 후속 브룩스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1·3루에 놓였고, 이어진 안치홍과의 승부에서도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놓였다. 앞선 4회 안타를 맞은 김건희와의 승부에서도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실점까지 기록했다.
이 위기에서 후속 임지열과 이형종은 연속 삼진 처리하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특히 이형종과의 승부에서는 앞선 4회처럼 몸쪽 승부로 루킹 삼진을 끌어냈다.
김진욱은 롯데 타선이 5회 말 전준우의 땅볼로 3루 주자들 불러들여 1점을 낸 뒤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비교적 좋은 투구였지만, 위기 상황에서 이 경기 전까지 피안타율 0.163를 기록하며 강했던 우타자(안치홍·김건희)를 상대로 연속 볼넷을 내준 게 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