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23회에서는 고결(윤종훈 분)이 가족 간 갈등과 복잡하게 얽힌 감정선의 중심에 놓인다.
앞서 고강수(이호재)는 이영화(정영숙)와 단둘이 떠난 여행 중 급격한 건강 이상을 보였다. 병원행을 완강히 거부하던 그는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긴박한 상황을 맞았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이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모인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고결은 여행에 동행했음에도 할아버지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고대치(윤다훈)의 거센 질책을 받는다. 이를 지켜보던 조은애(엄현경)는 말을 잇지 못한 채 충격에 휩싸인다. 고강수의 돌발 상황이 가족 간 갈등의 불씨를 더욱 키우는 분위기다.
여기에 고결을 둘러싼 미묘한 감정 변화도 포착된다. 오랜 시간 그를 마음에 두고 있던 서승리(윤다영)는 조은애와 가까워진 고결의 모습에 날 선 반응을 보이며 견제를 시작한다. 이전과 달라진 태도 속에 얽힌 감정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쏠린다.
병실 안팎으로 얽힌 관계가 한층 복잡해지는 가운데, 네 사람의 대면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감정의 균열이 깊어질수록 인물 간 선택 역시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한편 ‘기쁜 우리 좋은 날’ 23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가족의 위기 속에서 드러날 진심과 관계의 변화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