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와일드 씽’ 엄태구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엄태구는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막내이자 폭풍 래퍼 상구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코미디 영화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엄태구가 연기하는 상구는 정통 힙합 전사를 꿈꿨지만 현실은 한두 마디 파트에 그쳤던 인물이다. 팀 해체 이후 야심 차게 내놓은 솔로 앨범마저 실패하며 빚더미에 앉고, 현재는 보험 설계사로 생계를 이어간다.
영화 ‘낙원의 밤’, ‘안시성’, ‘밀정’ 등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온 엄태구는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와 유튜브 ‘워크맨’을 통해 친근하고 엉뚱한 매력까지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연기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엄태구는 “‘상구’ 캐릭터가 나에게는 모든 면에서 새로웠고, 작품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약 5개월간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오가며 ‘연습생 모드’로 트레이닝에 임했다. 갓세븐, 스트레이 키즈, 엔믹스 등과 협업한 Kass 프로듀서로부터 랩 메이킹은 물론 의상 스타일링, 헤어, 무대 제스처 등 힙합 전반에 걸친 트레이닝을 받았다.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살린 일명 ‘기차 화통 래핑’부터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