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두 번째 위닝시리즈(3연전 기준 2승 이상)를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두 번째 위닝시리즈(3연전 기준 2승 이상)를 해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리즈 1차전에서 5-4로 승리했지만, 2차전은 연장 11회 승부 끝에 5-6로 졌다. 이날 설욕전을 펼쳤다. 지난 4월 10~12일 고척 키움 3연전에 이어 위닝시리즈를 해냈다. 올 시즌 9승째를 거두며 9위 키움과의 승차도 1로 줄였다.
롯데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6회까지 1점만 내주며 호투했다. 5회 2사 1루에서 트렌턴 브룩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이어진 위기에서 안치홍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 하고 6회까지 더 막았다.
키움 선발 투수 배동현 공략에 실패하며 침묵하던 타선은 6회 말, 불펜 투수 이준우를 공략하고, 상대 수비까지 흔들리며 역전했다. 선두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윤동희는 진루타로 주자를 3루에 보냈다. 박승욱의 빗맞은 타구를 키움 유격수와 중견수가 콜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지며 레이예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나선 유강남도 좌전 안타를 쳤고, 2루를 밟은 박승욱은 3루가 비어 있는 틈에 진루를 시도한 뒤 키움 좌익수 임지열이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2사 뒤 전민재가 깔끔한 중전 안타를 치며 다시 1점 추가했다.
롯데는 7회 초, 전날 1군에 다시 콜업된 셋업맨 정철원이 실점 없이 7회 초 수비를 막아냈고, 8회는 박정민이 스스로 만든 위기를 병살타로 이겨냈다. 1차전에서 2실점하며 강판됐던 최준용이 9회 마운드에 올라 마무리 투수 임무를 잘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