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24·롯데 자이언츠)이 1군 복귀 뒤 첫 홈런을 쳤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나승엽(24·롯데 자이언츠)이 1군 복귀 뒤 첫 홈런을 쳤다.
나승엽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롯데가 2-1 '살얼음판' 리드를 잡고 있었던 6회 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케일럽 보쉴리를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4-1 리드를 안겼다.
나승엽은 지난 2월 1차 스프링캠프 현장(대만 타이난)에서 불법 오락실에 출입한 게 발각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롯데의 시즌 31번째 경기였던 5일 KT 3연전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안타 2개를 치며 좋은 감각을 보여준 그는 6일 경기에서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각각 내야 뜬공과 땅볼로 물러났지만, 롯데에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때려냈다.
롯데는 나승엽의 홈런 이후 나선 전준우와 윤동희, 박승욱과 전민재가 연속 4안타를 추가하며 보쉴리를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