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시리즈
연상호 감독과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의기투합한 ‘가스인간’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가스인간’이 7월 2일 공개된다고 13일 밝혔다.
‘가스인간’은 가스로 변해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가스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가스인간에 의해 생방송 도중 한 인간의 신체가 갑작스럽게 폭발해 사망하고, 예고된 연쇄 살인이 이어지며 일본 사회를 공포와 혼란에 빠뜨리는 게 골자다.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 세계적인 화제작을 연이어 만들어온 연상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고,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간니발’, 영화 ‘벼랑 끝의 남매’, ‘실종’으로 인간 내면의 어둠을 탁월하게 그려온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연출한다.
가스인간 역에는 신인 우타가 낙점됐다. “선입견 없는 백지상태의 배우를 찾겠다”는 제작진의 기준 아래 최종 발탁된 우타는 정체불명의 섬뜩함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를 공포와 흥분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가스인간을 둘러싼 인물들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영화계 최정상을 지켜온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가 형사 오카모토 켄지, 기자 코노 쿄코 역으로 출연해 묵직한 존재감을 더한다. 스트리밍 크리에이터 남매 역에는 히로세 스즈와 하야시 켄토, 야쿠자 출신 상장기업 사장 역에는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합류했다.
‘가스인간’은 1960년 공개된 도호의 전설적 특촬 영화 ‘가스인간 제1호’가 원작으로, 한일 최정예 크리에이터들의 손으로 현대적 시각에서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한 오리지널 리부트 시리즈다. 기획·제작을 주도한 도호, 공동 기획·제작의 와우포인트와 넷플릭스가 결집해 전례 없는 규모의 프로젝트가 실현됐다.
한편 연상호 감독은 ‘가스인간’에 앞서 영화 ‘군체’로 관객을 만난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으로, 오는 16일 칸 월드 프리미어를 거쳐 21일 국내에서 정식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