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4강(7전 4승제) 7차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케이드 커닝햄. [AP=연합뉴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거침없는 질주가 끝내 멈춰 섰다.
디트로이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4강(7전 4승제) 7차전을 94-125로 완패했다.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3점 슛 7개를 모두 놓치는 등 13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클리블랜드 간판스타 도노반 미첼은 26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동부 콘퍼런스 1위(60승 22패, 승률 0.732)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디트로이트는 끝내 콘퍼런스 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디트로이트의 31점 차 패배는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60승 이상 팀 중 세 번째로 큰 패배 기록이지만, J.B 비커스태프 디트로이트 감독은 2025~26시즌을 실망스러운 시즌으로 규정하는 걸 거부했다'고 전했다.
Cleveland Cavaliers guard Max Strus (2) takes a shot against Detroit Pistons guard Cade Cunningham (2) during the second half of Game 7 in a second-round NBA basketball playoffs series, Sunday, May 17, 2026, in Detroit. (AP Photo/Duane Burleson)/2026-05-18 13:02:1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23시즌 2년 연속 동부 최하위에 머문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6위에 이어 올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비커스태프 감독은 "전혀 실망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난 선수들에게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은 매일 최선을 다했다. 그러니 실망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커닝햄은 "정말 최악의 경기였다"며 "홈으로 돌아와 팬들을 위해 꼭 이기고 싶었다. 작년 홈 코트에서 패배했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분명히 이번 시리즈의 결과는 실망스럽다. 시리즈를 따내는 데 필요한 올바른 플레이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1번 시드였던 데는 이유가 있다. 올해 우린 많은 경기를 이겼다"고 돌아봤다.
Cleveland Cavaliers guard Dennis Schroder (8) and guard Keon Ellis (14) smiles as they leave the court following a win over the Detroit Pistons in Game 7 in a second-round NBA basketball playoffs series Sunday, May 17, 2026, in Detroit. (AP Photo/Duane Burleson)/2026-05-18 12:16:4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지난 두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던 클리블랜드는 콘퍼런스 결승 진출 한을 풀었다. 미첼, 재럿 앨런, 에반 모블리를 앞세운 클리블랜드는 오는 20일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뉴욕 닉스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