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존 파브로 감독이 7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오는 스타워즈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시리즈의 새로운 아이콘이 된 그로구의 의미를 직접 설명했다.
21일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존 파브로 감독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드넓은 은하계를 누비는 우주 최강 듀오,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과 치명적인 귀여움의 그로구가 운명을 바꿀 거대한 임무를 위해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어드벤처다.
연출은 존 파브로 감독은 MCU ‘아이언맨’의 감독이자 ‘어벤져스’ 시리즈 전체 기획에도 참여하며 MCU의 기반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스타워즈’ 세계관 확장에도 기여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날 존 파브로 감독은 “전 세계에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스타워즈 극장 개봉작으로는 7년 만에 돌아왔다”며 “굉장히 설레고 새로운 관객들뿐 아니라 스타워즈의 처음부터 함께한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만달로리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가 된 그로구에 대해 “TV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캐릭터 역시 알려졌지만, SNS를 통해 ‘베이비 요다’라고 불리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며 “TV쇼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7년 만에 극장 개봉을 하는 중요한 영화이기 때문에 두 캐릭터만큼은 스타워즈를 원래 봐야 하는 극장 포맷으로 보여주기에, 그리고 신규 관객을 끌어당기기에 적합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존 파브로 감독은 그로구가 지닌 상징성에 대해서 “외모가 요다와 비슷하다. 요다는 ‘스타워즈’의 진실을 말하는 메인 캐릭터이자, 스토리텔링하고자 했던 주제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며 “50년간 스타워즈 팬들이 모두 존경하는 요다의 어린 버전을 보게 되는 것이다. 처음 요다를 만났을 때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고, 취약해 보이지만 작은 몸짓 하나로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또 스타워즈 시리즈를 이어가는 입장에 대해서는 “조지 루카스는 50년 전에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냈다”며 “은하계를 만들어냈고, 그 안에서 저 같은 많은 감독들이 좋은 스토리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 루카스 감독과 함께 일한 경험도 있다.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VFX와 엄청난 음악, 그리고 좋은 스토리가 만났을 때 관객들에게 줄 수 있는 행복감과 즐거움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존 파브로 감독은 영화의 기술적인 완성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VFX 영화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세트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아드느냐”라며 “특히 이번 영화의 수중신에서는 스턴트맨과 무술 전문가들이 헬멧을 쓰고 더블 연기를 해야 했고, 물 위와 아래를 모두 촬영할 수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몬스터와의 인터랙션을 위해 실제 몬스터를 제작해야 했다.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공이 들어가는 작업이었다”며 “하지만 굉장히 행복하게 느껴지는 신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타워즈를 새롭게 소개했을 때의 보람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수십 년간 팬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스타워즈가 지금까지 유의미한 프랜차이즈로 남아 있을 수 있었다”며 “세대마다 처음 접한 스타워즈가 다르다. 밀레니얼 세대는 프리퀄 시리즈, 이후 세대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스타워즈를 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시리즈를 극장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준 스타워즈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엄청난 스케일의 모험을 준비했다. 드라마 시리즈는 한 시즌을 1년도 안 돼 제작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대형 세트를 짓고 영화적인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영화관에서 이 경험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