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짧은 순간이었지만 존재감이 확실했다. 배우 정유미가 ‘허수아비’ 최종회의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정유미는 지난 26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12회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검사 강서진 역으로 출연했다.
강서진은 극중 연쇄살인범 이용우(정문성)의 심문에 나서 심리전을 펼쳤다. ‘7차 사건’의 범인으로 임석만(백승환)이 실형을 살았으나, 이용우가 뒤늦게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백한 상황에서 강서진은 그 진위를 파악하고자 했다.
정유미는 흔들림 없는 눈빛을 하고 건조하지만 정확한 딕션으로 “연쇄 살인범끼린 그런 거 있지 않나? 지들끼리 1등 매기는 거”라며 이용우의 뒤틀린 심리를 찔렀다. 그의 도발에 이용우는 격분했지만, 정유미는 움츠러들기는커녕 여유로운 미소로 상대를 빤히 응시하는 강서진의 캐릭터성을 완성하며 서스펜스를 끌어올렸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지난 26일 최종회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