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파묘’와 글로벌 히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이을 한국 오컬트 IP를 찾기 위한 공모전이 개최된다.
28일 노벨라스튜디오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약 두 달간 한국 오컬트 단편소설 공모전 ‘경계에 선 존재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성 및 신인 작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컬트를 소재로 한 호러·미스터리·SF·판타지 등 장르의 제한 없이 200자 원고지 80~100매 분량의 단편소설을 응모 받는다.
응모작 중 4편을 선정해 상금 수여 및 단행본으로 출간 기회를 제공하며, 선정작 중 1편은 숏드라마로도 제작된다. 당선작은 오는 8월 31일 오후 5시 노벨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 예정이다.
노벨라스튜디오는 글쓰기 플랫폼 ‘노벨라’를 운영한다.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매일 소설책 150권 분량의 원고가 새롭게 작성되는 작가용 글쓰기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모전은 노벨라가 보유한 활성 창작자 풀을 활용해 차세대 한국 오컬트 IP를 직접 발굴하는 동시에 창작자에게 작품 개발과 발표 및 수익화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문학ㆍ장르ㆍ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네 명의 전문가가 위촉됐다. 단편 ‘체이서’로 등단한 소설가 문지혁, 호러 창작 레이블 ‘괴이학회’ 창단 멤버 사마란 작가, 드라마 제작사 ‘알트 스튜디오’ 왕지민 기획팀장, 한국영상대 박성환 교수가 맡는다. 심사위원들은 문학적 완성도와 이야기 구조, 오컬트 호러 장르 감각과 콘텐츠화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방준혁 노벨라스튜디오 대표는 “오래된 이야기 자원을 품은 한국 오컬트는 동시대적인 장르”라며 “글쓰기 도구를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소재의 장르별 공모전을 이어가며 작가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독자에게 전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