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방송인 전현무, 배우 임윤아의 진행 아래 열렸다.
이날 최우수남자예능인상은 유재석, 신동엽 등을 제치고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8 김원훈이 받았다. 김원훈은 “사실 우수상을 기대했다”며 “나는 시상식 오면 수상소감보다 상을 못 받았을 때 리액션을 준비한다. 오늘도 못 받으면 관계자들 데스노트에 적으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쟁쟁한 선배들과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을 준 거는 열심히 웃음을 주기 위한 내 열정을 잘 봐준 거 줬다”며 “집에서 기뻐하고 있을 엄마, 아빠, 누나와 장인, 장모님, 그리고 부족한 나를 선택해 준 아내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원훈은 “‘SNL 코리아’ 크루와 제작진, 신동엽 형님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셔서 이 상을 받게 된 거 같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그는 눈물을 삼키며 “마지막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나랑 함께했던 조진세, 엄지윤 고맙다. 나를 채워준 너희가 있어서 가능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외쳤다.
최우수여자예능인상은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더 라이벌’ 김숙에게 돌아갔다. 김숙은 “집을 지었는데 벌들이 와서 벌집을 내 상체 많은 걸 짓고 같다. 그걸 보고 큰 행운이 있을 거라고 하더라. 이 상을 받기 위해서 꿀벌이 온 거 같다”며 “팬들과 함께 이 상을 나누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