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대한이 31일 잠실 LG전 2회 말 홈런을 치고 기분 좋게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전 3연패를 탈출하며 사흘 만에 4위를 탈환했다.
두산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LG전 3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상대 전적도 3승 7패 열세를 조금이나마 만회했다.
두산(51승 45패 3무)은 이날 승리로 NC 다이노스에 패한 KIA 타이거즈(52승 46패 2무)를 승률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두산 잭로그가 31일 잠실 L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두산 선발 투수 잭로그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6패)째를 달성했다. 볼넷은 2개, 탈삼진을 8개를 뽑았다.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대한은 2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2019년 두산 1차지명으로 입단한 김대한이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2회 초 문정빈의 볼넷과 오지환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주헌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두산은 2회 말 2사 후 김대한이 LG 선발 송승기로부터 솔로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다. 김대한은 지난해 6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20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두산은 5회 1사 후 박준순이 2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LG는 6회 초 선두 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박해민이 연속 도루에 성공해 3루까지 진루한 뒤 문정빈의 내야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2-3으로 추격했다. 두산 김대한이 31일 잠실 LG전 2회 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두산은 7회 말 선두 타자 김대한이 바뀐 투수 이우찬의 초구를 받아쳐 쐐기 솔로포를 기록했다.
LG는 8회 초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송찬의와 문정빈이 두산 김택연에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 쫓지 못했다.
두산 박준순과 김대한이 나란히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2타점씩 기록했다. 김정우-김택연-이영하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1이닝씩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팀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