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와 결별 기류가 감지된다. 그가 뮌헨으로 향한다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한국인 수비수와 재회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브레메르의 미래는 유벤투스와 멀어질 수 있다. 구단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무산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선수 매각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시선은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던 브레메르에게 쏠린다”라고 짚었다.
브레메르는 지난 2022년 유벤투스에 합류한 이후 줄곧 주전 수비수로 활약해 왔다. 그는 공식전 122경기 12골 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엔 부상 여파로 공식전 31경기(4골 3도움) 출전에 그쳤다.
브레메르는 줄곧 유벤투스에서 판매 불가 자원(NFS)으로 분류됐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선 상황이 달라진 모양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스팔레티 감독은 그를 팀의 중요한 조각으로 여기지만, 그의 수비 방식이 감독의 전술적 요구와 항상 완벽하게 들어맞는 건 아니”라며 “구단 입장에서는 재정 장부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이 필요하다. 그의 연봉은 보너스를 포함해 600만 유로(약 104억원)로 꽤 높은 편이다”라고 진단했다.
유벤투스는 2025~26시즌 세리에 A 6위에 그쳐 차기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얻는 데 그쳤다.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인해 몇몇 선수가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브레메르도 그중 한 명이다. 마침 그와 계약은 2029년까지로, 구단 입장에선 막대한 이적료까지 얻어낼 수 있는 유리한 위치다.
이때 매체는 브레메르와 김민재의 스왑딜을 주장한다. 현재 브레메르는 잉글랜드 구단을 포함해 뮌헨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브레메르가 뮌헨으로 향한다면 김민재 이적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시절 함께했던 김민재와의 재회를 기쁘게 받아들일 거”라며 “유벤투스는 김민재를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