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27)가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재계약에 실패하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코나테가 안필드에서 5년을 보낸 후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라며 “그는 구단과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새 계약 체결을 위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FA로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코나테는 지난 2021년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당시 리버풀은 코나테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4000만 유로(약 700억원)를 투자했다. 코나테는 리버풀에서 5년 동안 공식전 183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2회를 합작했다.
리버풀은 2025~26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코나테를 잡기 위해 협상을 벌여왔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그는 올해 초부터 유럽 전역의 여러 구단과 연결돼 왔으나, 다음 행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짚었다. 코나테는 올 시즌 리버풀에서 공식전 51경기(2골)를 뛰었다.
리버풀 입장에선 반 다이크의 짝을 다시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합류하는 제레미 자케에게 기대를 걸지만, 전반적인 수비진 개편이 필요하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미드필더와 수비진을 견고히 다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외 6번(수비형 미드필더) 옵션이 부족한 만큼 이 영역만큼은 확실히 해결하려 할 거”라고 전망했다.
리버풀은 2025~26시즌 EPL 5위에 그쳐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차기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누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