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황당한 양치 습관을 공개해 논란이 된 하퍼. 그는 칫솔에 치약을 묻히는 대신, 입안으로 짜 넣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사진=하퍼 SNS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34)가 황당한 ‘양치 습관’으로 논란이 됐다. 그가 칫솔에 치약을 묻히는 대신, 입안으로 짜 넣는 습관을 공개하면서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하퍼는 자신의 독특한 양치 방식에 쏟아진 비판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상황은 이렇다. 하퍼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60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아침 루틴을 공유했다. 그런데 이 영상 속에서 하퍼는 양치를 하는 과정서 치약을 칫솔에 묻히지 않고, 튜브를 입안으로 직접 짜 넣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SNS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진짜 악마 같은 치약 사용법”이라고 적기도 했다.
매체는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하퍼의 기이한 구강 위생법은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SNS 이용자들을 대체로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그를 조롱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작 하퍼는 개의치 않은 모양새다. 그는 ‘필리스 네이션’을 통해 “영상을 올리다 보면 종종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나”고 반문하며 “나는 평생을 이렇게 해왔다”고 답했다.
물론 전문가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CBS 스포츠에 따르면 미국치과의사협회는 “제발 그러지 말라”라고 반응했다. 협회 자문위원이자 치과의사인 앤드류 주커는 “그런 방식으로 양치하는 건 권장되지 않는다”고 했다. 주커는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2회 수상을 자랑하는 하퍼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던 거로 알려졌다.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치약을 먹으려고 했던 내 3살 아들뿐”이라며 발끈한 이유다.
이어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수많은 치약을 무의미하게 낭비하게 된다는 것뿐이다. 칫솔 위에 완두콩 한 알 크기만큼만 짜서 쓰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하퍼는 “어쨌든 영상이 화제가 됐으니 기쁘다”며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