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100만 특례시로 성장한 화성시가 스포츠 도시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K리그2 화성FC와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화성종합경기타운을 홈으로 활용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활성화 효과가 커지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지난 20일 정명근(62) 경기도 화성특례시장에게 화성FC의 운영 방향과 화성종합경기타운 활용 방안, 스포츠 인프라 확대 계획 등을 물었다.
정명근 시장은 스포츠를 단순한 체육 활동이 아닌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바라봤다. 그는 “스포츠는 세대를 가리지 않는다. 아이들은 선수들을 보며 꿈을 키우고, 어른들은 응원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얻는다”며 “화성FC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장 주변 상권도 함께 살아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경제와 시민 삶의 질이 동시에 높아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화성종합경기타운은 화성FC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민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정 시장은 “과거 활용도가 높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 이제는 시민들이 주말마다 찾는 생활 속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두 구단은 단순한 스포츠팀을 넘어 화성특례시를 전국에 알리는 살아있는 도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향후 경기타운 활용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국제 규격 시설을 활용한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인구 규모와 산업 기반, 시민들의 높은 스포츠 관심도를 고려했을 때 다양한 국제 규모 대회를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구 인프라 확대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그는 “현재 V리그 기간에는 실내체육관 활용이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며 “남자 배구팀 유치와 체육시설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소년과 엘리트 체육 육성 계획도 강조했다. 정 시장은 “화성 지역 초·중·고 배구팀들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국가대표 선수들도 배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종목 확대와 지원 방안을 체육인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화성 출신 선수들이 프로 무대와 국제대회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싶다”며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