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네이버웹툰
천만 영화 ‘파묘’가 웹툰으로 세계관을 확장한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30일 호러·오컬트 신작 ‘맹종’을 공개한다. ‘맹종’은 영화 ‘파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화림과 봉길의 고등학생 시절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 시절 뱀신 ‘진’과 얽힌 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던 화림은 같은 학교 학생 봉길을 만나며 다시 기이한 사건에 휘말린다. 작품은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따라간다.
제목 ‘맹종’은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남의 말에 따르는 일을 뜻한다. 작품은 이 단어가 품은 불길한 의미를 화림과 봉길의 관계, 이들을 둘러싼 사건 속에 녹여내며 ‘파묘’ 특유의 한국적 오컬트 정서를 이어간다.
연출은 네이버 웹툰 ‘올가미’의 해무리 작가가 맡았다. 전작에서 인물 간 팽팽한 긴장감과 섬세한 심리 묘사를 보여준 만큼 이번 신작에서도 호러·오컬트 장르의 불안한 분위기를 밀도 있게 쌓아갈 전망이다.
이현정 쇼박스 영화사업본부 상무는 “영화 ‘파묘’의 스핀오프 이야기가 웹툰이라는 새로운 문법을 만나 확장된다는 점이 뜻깊다”며 “화림과 봉길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영화 팬과 웹툰 독자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근 네이버웹툰 한국웹툰 콘텐츠 리더는 “화림과 봉길의 고등학생 시절에 해무리 작가 특유의 긴장감 있는 연출이 더해졌다”며 “호러·오컬트 장르 팬들에게 반가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묘’는 지난 2024년 개봉해 최종 1191만 관객을 동원했다. 당시 극중 화림은 김고은이, 봉길은 이도현이 연기하면서 MZ무당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K오컬트 호러 영화 중 유일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웹툰 ‘맹종’은 30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유화연 인턴기자 ohway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