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 말 홈런포를 가동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2사 2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2구째 129.3㎞/h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타격 직후 홈런임을 직감한 양현종이 허리 숙여 아쉬움을 표할 정도로 잘 맞은 타구로 비거리는 139.1m로 측정됐다.
31일 잠실 KIA전에서 홈런을 터트리는 오스틴의 타격 모습. KIA 제공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낸 오스틴은 시즌 홈런 13개로 부문 단독 선두 김도영(KIA·14개)을 1개 차이로 뒤쫓았다. KT 위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와 공동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