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MBN 므브니' 캡처 박미선이 건강하게 돌아왔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그는 예전과 다름없는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남의 집 귀한 가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일 온라인으로 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MC 이수근을 비롯해 박미선, 이봉원, 신지, 고준희, 전민기가 참석했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연예인 가족들의 일상을 밀착 관찰해 꾸밈없이 담아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미선·이봉원 부부를 비롯해 신지·문원 부부, 전민기·정미녀 부부, 고준희 가족이 출연해 각기 다른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16번의 항암 치료를 견뎌냈다고 밝힌 박미선은 한동안 건강 회복에 집중해온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복귀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특유의 재치와 편안한 진행 감각으로 출연진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박미선은 ‘남의 집 귀한 가족’의 매력에 대해 “매운맛은 아니지만 슴슴한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콩나물국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이며 자극적이지 않아도 오래 남는 가족 예능의 힘을 강조했다.
남편 이봉원 역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느낀 점이 많았다고 했다. 이봉원은 “다른 부부들을 보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전했다.
고준희는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모습을 보며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엄마, 아빠를 보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신지는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 출연을 결심하기까지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제작진이 ‘무언가 억지로 하지 말고 두 분이 원래 지내는 모습 그대로 담겠다’고 해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남편과 서로의 가족들 이야기도 편하게 나눌 수 있다는 걸 느끼면서 진짜 가족이 됐구나, 가족과 가족이 합쳐졌구나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출연진 간의 편안한 분위기도 관전 포인트다. 서로의 가족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지만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출연진이 가족처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 중심에는 박미선이 있었다.
전민기는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들의 조언을 듣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기확신에 빠져 살고 있었는데 선배들이 해주는 따뜻한 쓴소리를 귀담아듣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앞으로 더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건강하게 복귀한 박미선의 변함없는 입담과 출연진들의 현실 가족 케미가 더해진 ‘남의 집 귀한 가족’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