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07/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김수현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가운데, 김수현을 상대로 제기된 광고주들의 손해배상 소송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화장품 브랜드 A사가 김수현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28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3차 변론기일을 오는 7월 3일 진행한다.
해당 소송이 재개된 건 지난 3월 2차 변론기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A사는 지난해 3월 김수현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뒤 광고모델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수원지법 민사14부도 오는 10일 건강기능식품 업체 프롬바이오가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낸 약 39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3차 변론기일을 연다. 해당 사건 역시 약 8개월간 절차가 중단된 상태였다.
현재 김수현은 프롬바이오를 비롯해 클래시스, 쿠쿠전자, 트렌드메이커 등으로부터 총 100억원대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는 지난 2일 김세의 대표가 제기한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김세의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으로 김새론이 사망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한 혐의도 적용한 상태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세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발부하면서 김세의는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이와 관련, 골드메달리스트는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김세의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며 “사건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님에도 법이 정한 절차를 믿고 기다리며 김수현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