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로 추락한 울버햄프턴이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를 품은 데 이어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풀럼)를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는 9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트리피어 영입을 완료했고, 과거 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히메네스를 자유계약선수(FA) 재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 전했다.
울버햄프턴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최하위를 기록해 강등됐다. 차기 시즌부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를 누벼야 하는 울버햄프턴은 다시 승격을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트리피어와 2년 계약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트리피어 역시 뉴캐슬과 계약이 만료돼 FA가 됐는데, 울버햄프턴이 빠르게 손을 내밀었다.
다음 타깃으로 언급된 게 바로 히메네스다. 1991년생인 그는 올 시즌 뒤 풀럼과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울버햄프턴과 히메네스의 재결합이 성사될지가 관심사다. 히메네스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이 기간 166경기 57골을 터뜨리는 등 팀의 주포를 맡았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과 절친한 사이로도 알려져 있다. 히메네스가 울버햄프턴 시절 기록한 EPL 40골은 구단 역대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히메네스는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 체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BBC는 “지난 시즌 EPL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된 울버햄프턴은 대대적 스쿼드 재건을 모색 중”이라 짚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