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격려하는 홍명보 감독_(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후반 홍명보 감독이 백승호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6.12 hama@yna.co.kr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체코를 꺾고 2026 북중미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홍 감독은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며 "오늘은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홍 감독은 "월드컵 첫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긴장감이 있었다. 우리뿐만 아니라 상대 역시 긴장한 모습이었다"며 "준비한 것들을 선수들이 잘 지켜줬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강조한 두 가지 메시지를 공개했다.
홍 감독은 "라커룸을 나서기 전 선수들에게 두 가지를 이야기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것과 하나가 돼 경기하자는 것이었다"며 "경기에 나간 선수와 출전하지 못한 선수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선수들 격려하는 홍명보 감독_(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백승호를 격려하고 있다. 2026.6.12 hama@yna.co.kr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오늘 경기가 월드컵에서 선수들에게 첫 경기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수들이 긴장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플레이 자체도 준비된 것은 했지만 우리 선수뿐만 아니라 양쪽 다 긴장감이 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준비한 것을 잘 지켰다. 오늘 승리에 대해 축하하고 감사하고 있다.
나오기 전에 두 가지 준비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우리가 하나가 되어서 경기를 하자. 경기에 나간 선수, 출전하지 못한 선수 모두 하나가 되자고 했다. 우리 선수들은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시켰다. 우리 선수들에게 월드컵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감독으로 12년만에 첫 승리했다 .
▶2014년 나왔었다. 그리고 2026년에, 12년만에 월드컵 나왔다. 감독으로서 첫 승을 거두었다. 선수 때도 12년만에 첫승했다 .1990년에 나와서 2002년도, 12년만에 첫승했다. 감독으로서 승리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승리 역시 오늘 정말로 고생한 선수들이 만들어준 거라고 생각한다. 16년 전에 저희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이번에 승리했다. 오늘은 우리 선수들이 잘 했다는 말 외에는 할 얘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 질문이 있다. 디테일한 조정이 있었다. 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설영우 이강인에게 주문했다. 그리고 자유롭게 뿌려서 동점골의 기초가 됐다.
▶첫 번째 오른쪽에 있는 상황은, 저희가 빌드업하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하프 스페이스에서 자리를 지켜달라는 주문을 했다. 그 상황이 끝나면 자유롭게 하라고 했다. 빌드업할 때 하프 스페이스에서 빌드업하라고 했다. 상대가 끌려나오거나 공간 생기면 설영우가 침투하라고 준비했다.
오현규 선수도 준비했던 카드였다. 시작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상당히 노력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손흥민의 교체 배경은?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 압박감 받는 경기라 당연히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위 선수들에게 안정감 주기 위해 주장 역할이 필요했다. 손흥민이 잘 실행했다. 찬스를 놓친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손흥민은 득점 감각이 좋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황인범도 좋았는데 ▶황인범은 기본적으로 60분 정도 뛰는 걸 생각했다. 평가전부터 늘려서 오늘은 60분 정도 생각했다. 본인이 뛸 수 있다는 의지가 있었다. 득점도 해서 큰 도움이 됐다.
-멕시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홈팀과의 경기인데(외신 기자) ▶오늘 경기 전 멕시코와 남아공의 경기를 봤다. 굉장히 홈팀의 열렬한 성원을 받으며 경기하는 모습을 봤다. 우리에게도 큰 부담이 될 거다. 다만 이 경기장에서 해봤기에 다행이기도 하다. 그러나 홈팀과의 경기는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고지대 적응을 했는데 ▶오늘 경기 전체적인 90분 경기를 놓고 분명한 플랜을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선수 교체와 체력적 문제 등. 지거 있거나 이기고 있거나 이런 상황에서 선수 준비는 잘 되어 있었다. 후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다.
고지대는, 결과적으로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체코 선수들이 후반전에 떨어지는 것도 확인했다. 반면 우리 선수들은 그 시간대에 체력적으로 상대를 몰아치고 공격적으로 했다. 고지대 훈련이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가 멕시코다. 멕시코 어땠나? ▶오늘 양 팀이 승점 3점을 땄다. 우리와 상대에게 다음 경기가 상당히 중요할 것이다. 멕시코는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많은 성원 속에서 승리했다. 오늘 승리가 긍정적인 부분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났으니까 남은 기간동안 잘 준비토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