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브레이킹을 대표하는 비걸 김예리, 활동명 ‘옐’이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지난 10일 브레이킹 국가대표 최종 선발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연맹에 따르면 이번 선발은 지난해 브레이킹 K 시리즈 성적과 선수촌 생활 태도, 지난 5월 진행된 진천선수촌 내부 평가전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됐다.
김예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한 경기력과 성실한 태도를 인정받으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일찍이 유스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아 왔다.
이후 지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무대에서는 아쉽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김예리는 훈련을 이어가며 다시 국제 종합대회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은 김예리에게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예리는 국가대표 발탁 직후 “치열하게 준비해 얻어낸 자리인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스올림픽 이후 지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앞으로 계속 발전하며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예리의 국가대표 선발은 소속팀 갬블러크루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갬블러크루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문화의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 예술 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브레이킹 전문 단체다.
24년간 한국 브레이킹의 기반을 다져온 갬블러크루는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 팀워크를 바탕으로 김예리의 성장에 힘을 보태왔다. 김예리 역시 갬블러크루 소속 비걸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왔다.
브레이킹은 음악성과 기술, 창의성, 배틀 운영 능력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종목이다.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예리가 국제무대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르게 된 김예리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국내 브레이킹 팬들과 스포츠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