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배준호(왼쪽)와 김태현이 15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명보호가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부상 회복 중이던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했다.
이날 월드컵 엔트리의 26명의 선수들이 모두 모여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강상윤(전북) 윤기욱(서울) 등 훈련 파트너들까지 합하면 총 28명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월드컵 엔트리 선수들이 모두 훈련에 참가한 건, 지난 6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입성 뒤 처음 있는 일이다. 부상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격수 배준호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5-0 승)에서 상대 태클에 발목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수비수 김태현은 체코전 이틀 전 훈련에서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바 있다.
다행히 두 선수는 빠르게 회복했다. 연합뉴스가 전한 대표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무리한 동작만 피하면 정상 훈련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는 상태이며, 두 선수 모두 2차전 출전이 가능한 수준이다.
두 선수의 합류로 홍명보호의 전술 옵션은 더욱 다양해졌다. 김태현의 가세로 스리백 수비의 세부 옵션이 더 강화됐고, 배준호의 합류로 측면 공격 옵션도 한층 두터워졌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