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된 보스턴 브라운. 구단은 여전히 브라운의 트레이드 제안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사진은 2025~26시즌 팀의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2위를 이끈 브라운의 평균 성적. 사진=ESPN 브래드 스티븐스 보스턴 셀틱스 사장이 트레이드 후보로 언급된 제일런 브라운을 두고 “여전히 중요한 존재”라고 말하면서도 그의 미래에 대한 말을 아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2026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뒤 취재진과 만난 스티븐스 보스턴 사장의 발언을 조명했다. 이날 보스턴은 1라운드 27순위로 센터 크리스 세낙 주니어를 지명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지닌 워싱턴 위저즈는 예상대로 AJ 디반사를 품었다. 대런 피터슨과 카메론 부저가 각각 유타 재즈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사실 보스턴 입장에서 최대 화두는 단연 야니스 아데토쿤보(마이애미 히트) 트레이드였다. 바로 전날(23일)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보스턴이 밀워키 벅스서 뛰던 아데토쿤보를 영입하기 위해 1옵션 제일런 브라운과 지명권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아데토쿤보가 마이애미행을 택하면서, 보스턴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몰렸다.
특히 트레이드 카드로 꼽힌 브라운은 보스턴에서의 10년 동안 올스타 5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1회를 품은 주전 멤버다. 이 기간 보스턴은 9차례 플레이오프(PO)에 올랐고, 파이널 무대도 2차례 밟았다. 2025~26시즌엔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긴 시간을 출전하지 못하고도, 1옵션으로 부상한 브라운의 존재 덕분에 팀이 동부콘퍼런스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브라운은 2025~26시즌 정규리그 71경기 평균 28.7점 6.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해 올스타, 최우수선수(MVP) 6위, 올-NBA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브라운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한 거로 알려졌다. 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밀워키가 마이애미와 합의를 한 이후에도 보스턴은 브라운 트레이드 제안을 경청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스티븐스 사장은 “우리는 브라운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모든 것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열린 관계”라고 말했다. 동시에 “하지만 미래를 섣불리 예측하고 싶지는 않다”고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브라운은 지난 2023년 보스턴과 5년 2억 8540만 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아직 3년의 시간이 더 남았다. 오는 7월 26일에는 2년 1억 4190만 달러(약 2190억원) 규모의 추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자격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