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andatory Credit: Robert Edwards-Imagn Images/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에서 나란히 침묵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3(282타수 91안타)로 하락했다. 타율 0.336의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는 지켰지만, 타율 0.334의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레이스)에 밀린 MLB 전체 타율 3위를 유지했다.
이에 맞선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72에서 0.070(71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김하성. AFP=연합뉴스
전날(27일)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두 선수는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침묵했다.
특히 이정후는 이날 삼진을 2개나 당했다.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2-0으로 앞선 3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삼진 2개 이상을 기록한 건 올 시즌 세 번째로, 5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무안타 2삼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로건 웹이 7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활약한 것이 컸다. 반면 애틀랜타는 1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영봉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