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프랜차이즈 스타 함지훈(42)이 신임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현대모비스는 30일 “프랜차이즈 스타 함지훈을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박구영 수석코치, 함지훈·박병우 코치로 구성된 코치진으로 양동근 감독을 보좌한다.
함지훈 신임 코치는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현대모비스의 지명을 받은 뒤 농구화를 벗을 때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함지훈은 18시즌 동안 울산의 코트를 누비며 정규리그 통산 858경기 평균 9.8점 4.7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1회, 식스맨상 1회, 플레이오프 MVP 1회, 올스타 6회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함지훈은 구단의 7번의 우승 중 5차례나 기여했다.
2025~26시즌을 끝으로 농구화를 벗은 함지훈은 곧장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감독과 박구영 수석코치에 이어 프랜차이즈 출신 지도자를 선임해 구단의 전통과 정체성을 이어가고자 한다.
함지훈 신임 코치는 구단을 통해 “선수 시절부터 거의 20년을 함께해온 양동근 감독, 박구영 코치와 다시 만나니 기분이 새롭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는 그런 선배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