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 사진제공=넷플릭스 답답한데도 자꾸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의 연애 프로그램이 돌아온다. 넷플릭스 연애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시즌2로 돌아오며 한층 적극적으로 사랑을 찾아 나선 모태솔로들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오는 7일 공개되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이하 ‘모솔연애2’)는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모태솔로들이 스타일링과 연애 코칭 등 메이크오버를 거쳐 첫 연애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시즌1에 이어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MC로 함께한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해 7월 공개된 시즌1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연애 경험이 전무한 출연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설정은 공개 전만 해도 “과연 모태 솔로로 연애 프로그램이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을 낳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예상 밖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출연자들의 서툰 행동과 어색한 대화는 시청자들의 이른바 ‘공감성 수치(공수치)’를 자극하면서도 “내 첫 연애가 생각난다”,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현실적이다”, “너무 서툴러서 내가 긴장된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자극적인 갈등보다 첫 연애의 설렘과 한 사람의 성장기를 담아내며 기존 연애 예능과는 다른 결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 사진제공=넷플릭스 인기에 힘입어 제작진은 ‘모솔연애’ 시즌1 종영 직후 바로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시즌1과 시즌2를 모두 연출한 김노은 PD는 “많은 분들이 출연자들의 서툰 모습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시즌2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원자 규모도 크게 늘었다. 시즌1에는 약 4000명이 지원했지만 시즌2에는 약 1만 7000명이 몰렸다. 프로그램의 포맷이 이미 알려진 만큼 출연자들 역시 보다 적극적으로 관계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시즌2의 가장 큰 변화로 한층 촘촘해진 연애 커리큘럼을 꼽았다. ‘5분 책방’, ‘모솔 우체국’, ‘커플링 디너’ 등 자연스럽게 호감을 키울 수 있는 장치를 대폭 늘렸다. 김 PD는 “시즌1에서 ‘자연스럽게 하겠지’ 하고 믿고 뒀더니 모태솔로들은 아무것도 안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 사진제공=넷플릭스 시즌1에서 아쉬움으로 꼽혔던 ‘메기’ 활용법도 보완했다. 당시 뒤늦게 합류한 메기 출연자들이 충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반응이 있었던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변수가 될 수 있는 역할을 강화했다는 전언이다. 강한나는 “이번에는 메기로 투입된 출연자가 제대로 된 메기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라며 “끝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랑의 작대기를 지켜봐 달라”고 자신했다.
김 PD는 “지난 시즌에 남자 솔로들의 캐릭터가 많이 두드러졌다면, 이번 시즌은 여자 솔로들도 만만치 않다. 거침없는 여자 솔로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원승재 PD는 “시즌1이 많은 분들께서 응원과 성장 그리고 서툰 모습에 웃음을 짓는 ‘교육 방송’에 가까웠다면 시즌2는 본격적으로 연애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