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소속 라스코는 지난 1일(한국시간) 열린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전(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더블A)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3회 외야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팀 동료 데빈 테일러와 강하게 충돌했고, 이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라스코는 약 10분간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추 6~7번 골절로 척추 감압 및 안정화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지만 하반신에 감각이 없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하반신 감각을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마크 캇세이 애슬레틱스 감독은 "의사 소견에서 긍정적인 점은 그가 하반신의 감각을 되찾지 못할 거라는 단정적인 언급이 없다는 것"이라며 "라스코, 그의 가족, 팀 동료 그리고 팀 전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라스코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41순위로 애슬레틱스에 지명됐다. 올 시즌에는 더블A에서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9(253타수 53안타) 6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이 선정한 2026 유망주 순위에선 팀 내 18위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