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최민석. 사진=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2년 차 우완 투수 최민석(20)이 전반기 평균자책점 1위를 예약했다.
최민석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3회 말 추재현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전후와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최민석은 올 시즌 두산은 넘어 KBO리그 대표 히트상품이다. 2025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6순위)로 지명된 그는 데뷔 시즌부터 15번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올 시즌 전반기에는 풀타임으로 이 보직을 맡았다. 6월까지 등판한 15경기에서 8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를 지켰다.
5일 키움전에서 '1실점' 호투를 기록한 그는 두산이 8-1로 이기며 다시 승수를 추가했고, 애덤 올러(KIA 타이거즈)와 함께 다승 부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2.33까지 낮추며 올러를 제치고 1위까지 올라섰다.
올러는 이미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치렀다. 4일 기준으로 평균자책점 3위(2.67)였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남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완봉승을 거두도 2.33까지 낮출 수 없다. 최민석이 리그에서 가장 점수를 적게 주는 투수가 된 것. 두산 에이스 곽빈(16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70)과 함께 토종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다.
최민석의 활약 속에 두산은 올 시즌 42승(2무 40패)째를 거두며 리그 5위를 수성했다. 김원형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올 시즌, 모처럼 투수에서 '화수분 야구'를 실현하며 전반기 화려한 피날레를 향하고 있는 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