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제한적 자유계약선수(RFA) 포스트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3년 3000만 달러(458억원) 규모의 오퍼시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RFA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지만, 원소속팀이 동일한 조건을 제시하면 해당 선수를 잔류시킬 수 있는 제도다. 즉, 골든스테이트는 포스트에게 멤피스와 같은 조건의 계약을 제시해 붙잡을지, 아니면 계약을 포기하고 이적을 허용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Toronto Raptors forward Brandon Ingram (3) shoots a 3-point basket over Golden State Warriors center Quinten Post (21) during the second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Tuesday, Jan. 20, 2026, in San Francisco. (AP Photo/Godofredo A. V?squez)/2026-01-21 15:14:1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포스트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2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선택을 받았다. 2025~26시즌에는 67경기(선발 35경기)에 출전, 평균 7.7점 4.0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는 포스트에게 260만 달러(37억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며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높은 몸값 때문에 매칭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르브론 제임스 영입전에 뛰어든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과의 재계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 있다. 포스트는 알 호포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에 밀려 프런트 코트 로테이션에서 밀려난 상황. 골든스테이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흥미롭다.
ESPN은 '만약 골든스테이트가 금액 매칭을 포기한다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팀이 오퍼 시트 때문에 선수를 잃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당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애틀랜타 호크스와 4년 7200만 달러(1098억원) 규모의 오퍼시트에 서명했고, 새크라멘토 킹스는 이를 매칭하지 않기로 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