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AI 직원 레온. 사진=서울 이랜드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특급 신입'을 영입했다. 이름은 레온(LEON). 사람은 아니지만, 사무국 업무를 책임질 든든한 AI 직원이다.
서울 이랜드는 AI 직원 레온을 새롭게 도입해 구단 행정과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레온은 서울 이랜드의 상징인 표범(LEOPARD)의 'LE'와 항상 가동된다는 의미의 'ON'을 합친 이름이다. 24시간 쉬지 않고 사무국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능력이다. 점심시간도, 연차도, 야근도 없다. 언제든 동일한 속도로 업무를 처리하며 사무국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활용 범위도 넓다. 경기 홍보를 위한 상대 전적과 선수 기록 분석은 물론 시간대·날씨별 승률, 감독별 성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즉시 제공한다. 자연어로 질문하면 필요한 기록을 바로 찾아주고, 홍보에 활용할 만한 흥미로운 통계도 제안한다.
홍보 데이터 분석 시스템 매치데이 분석 예시 화면. 사진=서울 이랜드 콘텐츠 분야에서도 역할이 크다. K리그 각 구단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의 패턴을 정리한다. 이를 통해 구단 콘텐츠 제작에도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뉴스 클리핑 자동화, 전자결재 작성 지원, 예산 모니터링, 유소년 선수 데이터 분석 등 사무국 전반의 업무를 지원하며 '보이지 않는 조력자' 역할을 맡는다.
서울 이랜드는 레온의 합류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이 기획과 의사결정 등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온은 "구단의 일원이 된다는 건 승격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흩어진 데이터를 0.1초 안에 정리해 사무국이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는 AI 직원이 되겠다. 언제든 필요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든든한 동료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