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 / 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정호연이 ‘호프’를 함께한 선배 황정민, 조인성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호프’에서 성애를 연기한 정호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호연은 “황정민 선배는 절대 늦지 않는다. 기본 20분은 일찍 현장에 오신다. 그러니까 나도 더 일찍 가게 되더라. 그리고 현장에서도 항상 긴장을 늦추시지 않는다. 어느 순간 서로가 익숙해지면 편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걸 항상 경계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 찍을 때도 눈 한 번 깜빡이지 않는 에너지가 있으시다. 그걸 보면서 ‘이런 자세가 너무 필요하구나, 필수적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조인성에 대해서는 “정말 유연한 선배”라며 “현장에서 스태프 한 명 한 명을 챙기시는데, 그게 또 무겁지 않고 유머러스하다. 현장이 정말 유연하게 흘러가게끔 해준다. 그런 걸 많이 배웠다”고 돌아봤다.
정호연은 또 본인의 역할을 묻는 말에 “난 그냥 밝고 해맑은 아이였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고, 선배들과 함께해서 신났다”며 “영화 포스터에 내 이름이 황정민, 조인성 바로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꿈같았고 새삼 소름이 끼쳤다”며 웃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