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결혼의 완성’ 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3%, 분당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전국 시청률 역시 지난주 방송된 1회보다 상승했다. 사진=KBS2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주(남궁민)와 고세윤(이설) 부부에게 닥친 비극의 시작이 공개됐다. 결혼식의 행복한 순간과 딸을 잃은 비극적인 순간이 교차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딸의 응급수술 당시 연락이 닿지 않았던 강태주를 향해 고세윤은 “어디 있었어. 우리 하윤이가 저렇게 될 동안 어디 있었냐고. 다 당신 때문이라고!”라며 오열했고, 강태주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슬픔을 드러냈다.
현재 시점에서 아내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던 강태주는 이수형(박병은)으로부터 “아내를 찾고 싶으면 열한 시까지 신유동 543-7로 와”라는 의미심장한 제안을 받았다. 이후 경찰서가 정전되자 배수관을 통해 탈출한 그는 병원에서 수술 도구와 마취제를 챙긴 뒤 차량을 몰고 아내를 구하기 위한 위험한 질주를 시작했다.
경찰의 추격도 거셌다. 경찰차와 형사 승합차가 강태주의 차량을 포위했지만 그는 이를 뚫고 도주를 이어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을 펼쳤다.
반면 감금된 고세윤은 납치범 노만희(김대명)의 광기 어린 협박 속에서도 탈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노만희는 모래시계를 가리키며 “저거 다 떨어지면 사모님은 죽는 거예요”라고 위협했고, 고세윤은 극심한 고통을 견디며 물파스를 이용해 족쇄를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노만희의 이중적인 모습도 소름을 자아냈다. 그는 컴퓨터 학원에서는 친절한 강사로 행동했지만, 틈틈이 CCTV로 고세윤을 감시하며 잔혹한 본성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리던 강태주의 차량이 결국 경찰차와 정면충돌했고, 동시에 고세윤은 쇠공을 천장 대들보에 연결해 철문을 부수려는 탈출을 시도했다. 두 사람이 각자의 공간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돌파구 엔딩’이 펼쳐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