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기계' 김현수(39·KT 위즈)가 전 소속팀을 상대로 대기록을 세웠다.
김현수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 중인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전, 소속팀 KT가 1-2로 지고 있었던 5회 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서 상대 투수 임찬규로부터 우전 안타를 치며 2루 주자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안타는 김현수의 올 시즌 100호 안타였다. 1회 첫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며 99호를 쌓았고, 3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하며 세 자릿수를 채웠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2016·2017시즌을 제외하고, 17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지난까지 16시즌 연속을 해내며 양준혁·박한이(이상 은퇴)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였는데, 이날 단독 1위로 올라서며 새 역사를 썼다.
김현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올 시즌은 지난 8년 동안 뛰었던 LG를 떠나 KT와 FA 계약하며 새 출발했다. 한국나이로 마흔 살에도 2할 8푼 대 타율을 유지하며 가볍게 100안타를 채웠다.
이날 루타 2를 더한 김현수는 통산 3984루타를 기록, 역대 4번째 통산 4000루타를 바라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